
밥과 차가 무한리필인
난바역 일본 가정식 맛집
zojirushisyokudo
일본 〒542-0076 Osaka, Chuo Ward, Namba, 5 chrome−1−60 なんば スカイオ 6F
https://maps.app.goo.gl/1zTCFyn9cFfevQDeA
zojirushisyokudo · 일본 〒542-0076 Osaka, Chuo Ward, Namba, 5 Chome−1−60 なんばスカイオ 6F
★★★★☆ · 일식당 및 일정식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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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루시 쇼쿠도 위치
난카이 난바역과 연결된
난바 스카이오 건물 6층에 위치해 있다.
조지루시 쇼쿠도 영업시간

매일
11-21시
*평일 라스트오더 14:15
*주말, 공휴일 라스트오더 14:30
* 15-17시 브레이크 타임
조지루시 쇼쿠도
보온병과 코끼리표 밥솥 회사로 유명한
조지루시에서 만든 밥집이다.
밥솥을 만드는 회사이다 보니
현지인들 사이 밥 맛 좋기로 유명한 식당!!
그렇기에 웨이팅은 선택이 아닌 필수였다 ㅠ
조지루시 쇼쿠도 웨이팅

웨이팅은 가게 앞 태블릿에다가
인원수를 입력하고 확인을 누르면
저렇게 대기표를 뽑아준다.
11시 오픈런했는데
대기번호 15번으로 대략 25분 정도 기다렸다.
첫 번째로 입장하려면 10시 30분 전에는 와야 할 듯?
우리 뒤로 대기번호 3-40번까지 쭉 있던데
전부 다 현지인들이었다.

번역기의 힘을 빌려 본 결과
이용시간이 60분이라고 하는 공지 같다.
물론 한 시간 안에 밥 리필에
디저트까지 끄떡없음 ㅇㅇ


기다리면서 가게 입구에
이것저것 파는 거 구경~
근데 살 건 없었음 ^_^
조지루시 쇼쿠도 메뉴 & 주문방법





점심과 저녁 메뉴가 나뉘는데
방문한 시간대에 맞는 메뉴 중
먹고 싶은 메인 디쉬가 들어간
메뉴를 골라준다.



이건 미리 예약하면 먹을 수 있는 메뉴


어린이 점심 메뉴와 음료


메뉴를 골랐으면
3가지의 밥 종류 중 2가지를 고를 수 있다.
메뉴 주문 시에만 자리에서 밥을 고르고
리필 시 따로 마련된 공간으로 가서
직접 리필해 오면 된다.
1번 비교적 찰기가 있는 쌀밥(한국밥과 같다)
2번 찰기가 없는 쌀밥
3번 건강 밥(현미밥)
참고로 한국어 메뉴판 없고
영어가 가능한 직원도 없었다.
다행히 음식 사진과 영어 메뉴판은 있었기에
별다른 어려움 없이 주문할 수 있었다.
번역기와 어설픈 일본어로
여차저차 주문 완료

조지루시 쇼쿠도 주문내역
조지루시 고젠 (치킨 스테이크) 1,980엔
조지루시 고젠 프리미엄 (와규 커틀렛) 2,480엔
밥은 둘 다 1번과 3번 밥 선택
총 4,460엔 (약 4만 원) 결제했다.



테이블 위에
추가 반찬메뉴들이 있었는데
날계란 180엔과
반찬 5종 980엔이었다.
우린 따로 추가 주문은 안 함!
달달한 계란말이가 먹고 싶었는데
일본 가정식에 계란말이가 없는 건 아쉽다.


주문을 한 뒤 차 리필 구역으로 와서
각자 원하는 차를 선택해서 먹을 수 있다.
테이블 위엔 뜨거운 물 포트와 찬 물,
차 우리는 방법이 적힌 종이와
4 종류의 티백이 있었다.
왼쪽부터
-Misugi (일본 홍차)
- Sencha 센차 (녹차)
-겐마이차 (현미녹차)
- Hojicha (호지차)
나의 픽은 호지차~♥
하니는 차가운 녹차!

여기가 밥 리필 공간이다.
먹고 싶은 밥의 숫자와
양을 말하면 떠준다.


조지루시 텀블러에 떠온 차

보온병에는 오차즈케를
만들어 먹는 뜨거운 물? 육수? 가 담겨있다.
근데 우린 오차즈케는커녕 보리굴비도
비릴까 봐 안 먹어본 사람들이라
먹을 줄도 몰라서 그냥 안 해 먹었다.
ㅎㅎ

주문하신 메뉴가 나왔습니다~!!
조지루시 고젠 프리미엄 (와규 커틀렛)

이건 하니꺼
일일 30개 한정 판매 메뉴다.
메인 디쉬 제외하고 구성은 똑같음!!
그런데 비싼 게 더 맛있긴 하더라^_^

비주얼부터 압승이지만
사르르 녹는 와규는 아니고
지방이 거의 없는 비교적
고기 씹는 맛이 있는 와규였다.

오빠가 하나 줘서 먹었는데
내 거보다 훨씬 맛나더라..
하나 더 준다 한 거
배부르다고 안 먹는다고 했는데
난 사실 배가 부르지 않았다.
?

ㅋㅋㅋㅋㅋㅋㅋㅋ
조지루시 고젠 (치킨 스테이크)

이제 내 메뉴~

와규 커틀릿도 그렇고 이것도 그렇고
첨에 받았을 땐 양이 적어 보여서
일본 사람들은 완전 소식좌구나..
생각했다.
근데 막상 먹다 보니 배부름 ㅋ

내 건 메인 디쉬로 치킨 스테이크가
나왔는데 밑에 깔린 소스가
무척 건강한 맛이었다.
엄마랑 할머니가 좋아할 듯
내 입맛엔 뭐 그저 그랬다ㅎ

이게 반찬 중에 제일 맛있었음!!!
사실 저 도미회 위에 있는 알갱이들이
오차즈케에 들어가는 짭짤한 건데
오차츠케를 몰랐던 우리는 그냥
회에 고추냉이를 얹어서 먹었다.
짭짤하니 진짜 엄청 맛있더라
예나언니가
회를 먹는 진정한 방법은
소금에 찍어 먹는 거라던데
딱 그 생각이 났다.

1인당 2개의 밥이 나오는데
진짜 거짓말 안 하고
밥 맛이 너무 좋았다!!!!!
갓 지은 고슬고슬 윤기 나는 쌀밥
달디달고 달디달더라
물론 현미밥도 엄청 맛있었다.

미소장국도 맛있다.

명란구이와
미역미역한 식감의 해초류와 오이
우메보시? 맞나 암튼 그거

피클류로 보이는 거랑
들깨? 뭐 암튼 담백하고 맛있던 반찬
그리고 모찌리도후? 맛 나는 두유맛 두부


깨끗-!
디저트


이거 완전 존맛 디저트!!!
밥알이 박혀있는 아이스크림이었다.
밥알이 씹히는 식감도 재밌고
마냥 달지 않아서 너무 맛있게 먹었다.

조지루시 쇼쿠도 솔직 후기
오사카에서의 마지막 식사로
일본 가정식은 정말 탁월한 선택이었다.
나는 일어가 안되고
직원분들은 영어와 한국어가 되지 않으니
언어의 어려움은 있었지만
만국 공통 바디랭귀지는 언제나 옳다.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든든하게
한 끼를 대접받은 것 같다.
재방문의사는 글쎄
부모님과 같이 간다면
다시 방문할 의사 있지만
하니나 친구들이랑 오사카에 다시 간다면
다른 일본 가정식집도 맛보고 싶다!